전기세·수도세 아끼는 현실적인 방법 7가지 (2025년 최신판)

1. 작지만 꾸준한 지출, 공과금 절약은 가능한가?

1인 가구의 월 평균 고정비 중 전기세와 수도세는 비교적 금액이 적은 편이지만, 계절에 따라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여름철 에어컨 사용, 겨울철 난방과 온수 사용으로 인해 누진세가 발생하면 부담은 더욱 커집니다.

 

2025년 기준, 전기요금은 1kWh당 평균 120원대이며, 수도요금은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1인 가구 기준 월 2~3만 원 수준입니다. 하지만 소소한 습관 변화만으로도 이 비용을 20~40% 이상 절약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2. 전기세·수도세 아끼는 실천 가능한 7가지 방법

① 멀티탭 전원 OFF 습관

대부분의 전자기기는 꺼져 있어도 전기가 흐르는 대기전력을 소비합니다. 특히 TV, 전자레인지, 노트북 충전기, 셋톱박스 등은 하루 24시간 플러그에 연결된 경우가 많습니다.

 

해결 방법은 간단합니다. 전원 스위치가 있는 멀티탭을 사용해,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을 꺼두는 습관을 들이세요. 가전제품 4~5개만 관리해도 한 달 기준 약 1,000~2,000원의 전기세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② 스마트플러그로 전력 사용량 체크

스마트플러그는 연결된 기기의 전력 사용량을 측정하고, 앱을 통해 원격으로 전원을 끌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자취방에서 자주 사용하는 냉장고, 공기청정기, 전기난로 등의 기기를 스마트플러그에 연결하면, 실시간으로 전력 소비량을 확인하고, 불필요한 낭비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일부 스마트플러그는 월별 전력 사용량 리포트도 제공해 누진세 구간 진입 전 알림 기능까지 제공하므로 매우 유용합니다.

 

③ 샤워 시간 5분 이하로 줄이기

뜨거운 물로 샤워할 경우, 전기 온수기나 가스 보일러가 작동되며 전기 또는 가스를 소비합니다. 게다가 1분간 샤워 시 사용되는 물의 양은 약 10~12리터 수준으로, 수도세까지 영향을 줍니다.

 

하루 10분 이상 샤워하는 습관을 5~6분으로 줄이기만 해도, 전기세 + 수도세 월 3,000~5,000원 절약 효과가 있습니다. '타이머 샤워기', '절수 샤워기'를 활용하면 실천이 훨씬 쉬워집니다.

 

④ 절수형 샤워기 및 수전 교체

국내 시중에 판매되는 절수형 샤워기와 수도꼭지는 수압은 유지하면서도 사용되는 물의 양을 최대 40%까지 줄여줍니다. 1회 설치 비용은 1~2만 원 선이지만, 몇 달 안에 충분히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화장실이나 세면대 수전도 절수형으로 바꾸면, 전체 수도 사용량이 평균 15~20%까지 절감됩니다.

 

⑤ 세탁기 사용, 모아서 찬물로!

자취생의 경우, 세탁을 하루에 한 번씩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전기세 낭비로 이어집니다. 가능하다면 이틀에 한 번씩 모아서 세탁하고, 굳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찬물 세탁을 기본으로 설정하세요.

 

전기세 절감뿐 아니라 옷감 손상도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세탁량이 적을 경우에는 세탁망을 활용해 여러 의류를 함께 돌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⑥ 냉장고 사용 습관 개선

냉장고는 연중무휴로 작동하는 가전제품이므로 사용 습관이 전기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내부에 음식물이 지나치게 적거나 너무 많을 경우 모두 냉기 순환을 방해해 전력 소모가 커집니다.

 

  • 내용물은 70% 정도만 채우기
  • 문을 자주 열지 않기
  • 뜨거운 음식은 식힌 뒤 보관
  • 냉장고 뒷면 먼지 주기적 청소

이런 습관만으로도 월 1,000~2,000원 수준의 전기세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⑦ 조명은 LED로, 자연광 적극 활용

형광등이나 백열등 대비 LED 조명은 30~50% 이상 에너지 효율이 높습니다. 초기 교체 비용이 들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습니다.

 

또한 낮 시간에는 조명을 끄고 커튼을 열어 자연광을 활용하면 쾌적한 분위기와 전기 절약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3. 절약은 작은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전기세와 수도세는 한 번에 크게 줄이기보다는 여러 작은 행동이 쌓여 절감 효과로 나타나는 영역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방법들을 전부 적용하지 않더라도, 하나씩 실천하면서 절약 루틴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매달 5천 원, 1만 원을 줄이면 연간 10~15만 원 이상의 고정비 절감으로 이어지며, 이는 곧 비상금 또는 투자 자금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취생, 1인 가구라면 이런 절약 습관은 생활의 퀄리티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경제적 안정감을 높이는 핵심 전략입니다.

 

글을 읽으시고 많은 도움을 받으셨다면, 하트&댓글 부탁드려요😊